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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경찰서 지구대 확진자 접촉 경찰관 65명 '전원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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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경찰서 지구대 확진자 접촉 경찰관 65명 '전원 음성'

입력
2020.08.19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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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광복절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집회가 열릴 당시 질서유지를 담당했던 경찰 대원들이 1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본부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뉴스1

지난 광복절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집회가 열릴 당시 질서유지를 담당했던 경찰 대원들이 1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본부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뉴스1


서울 용산경찰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용중지구대 식당 직원과 접촉한 경찰관 65명 전원이 검사 결과 음성 판정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중 밀접접촉자 59명은 2주간 자가격리 후 순차적으로 근무에 투입된다. 나머지 6명은 접촉 정도가 낮아 업무에 복귀했다.

확진자와 접촉한 용중지구대 소속 경찰 상당수가 자가격리에 들어감에 따라 주변 지구대와 파출소 3곳이 용중지구대에 순찰팀을 지원하기로 했다. 해당 지구대 식당 직원인 60대 여성 A씨는 전날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수백명대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식당과 본건물이 분리돼 있어 장시간 접촉이 없었고, 마스크 착용이나 실내 환기 등 방역 수칙을 지켜 전염이 없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관악경찰서 경찰관과 접촉한 직원 79명도 이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고, 유치장에 입감된 확진자와 접촉한 강남경찰서 경찰관 25명과 당시 유치장에 있던 11명 전원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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