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세종문화회관이 현재 진행 중인 공연을 조기 종료하거나 잠정 연기한다고 19일 밝혔다.
대극장에서 상연했던 뮤지컬 ‘모차르트!’는 23일에서 20일로 폐막을 앞당겨 조기 종연한다. M씨어터에서 22일까지 공연 예정이었던 서울시오페라단의 ‘세비야의 이발사’도 20일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S씨어터에서 최근 개막한 뮤지컬 ‘머더 발라드’는 31일까지 공연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배우ㆍ스태프를 돕기 위해 뮤지컬계와 세종문화회관이 공동 기획한 자선 콘서트 ‘쇼 머스트 고 온!’도 잠정 연기됐다. 이 공연은 남경주, 최정원, 김준수, 옥주현, 정성화 등 인기 뮤지컬 배우 30여명이 참여하고, 29 30일 이틀간 세 차례 공연할 예정이었다. 세종문화회관은 “정확한 공연 일정은 추후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에바 알머슨 ‘Vida’ 전은 사전 예약제로 시간당 관람 인원을 제한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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