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18일 검사 받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낙연 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CBS사옥에서 진행된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에 출연, 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쓴 방송사 마이크를 사용했던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 대표 후보가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이 후보 측은 18일 "이 후보가 지난 17일 아침에 출연했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먼저 출연했던 이가 오늘 저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이 후보는 악수 등 확진자와 신체접촉은 하지 않았지만, 확진자가 사용했던 의자와 마이크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18일 오후 8시 15분쯤 CBS를 통해 이러한 내용을 전달받고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 의원은 전날 오전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에서 정세균 총리를 비롯해 박병석 국회의장,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추미애 법무부 장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최재성 정무수석,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났다.

손성원 기자 sohnsw@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