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2명ㆍ고령 1명 추가 확진
청도서는 사랑제일교회발 환자도
경북 청도와 고령에서 광복절 서울 광화문 광장 집회에 참석했던 주민들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고령군에 사는 63세 남성이 전날 고령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이 나와 경북도립 안동의료원에 입원했다. 이 남성은 지난 14일 상경, 다음날인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뒤 귀가했다.
청도에서도 광화문 집회에 갔다 온 67세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광복절 상경해 집회에 참석한 뒤 16일 경북 경주에 있는 처형집을 거쳐 청도로 귀가했다. 이어 18일 청도보건소의 안내로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이 나왔다.
청도에서는 서울 사랑제일교회발 확진자도 나왔다. 44세 여성은 전날 청도보건소의 안내로 검체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지난 12일 아들과 함께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이어 17일까지 경기도 부천 친척집에 머물렀다가 청도에 있는 집으로 귀가했다. 가족인 아버지와 교회 예배에 동행했던 아들은 음성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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