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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과 무역협상 연기…대화하고 싶지 않아"

입력
2020.08.19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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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후보 수락연설은 백악관서"

대선 유세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미네소타주의 맨카토 공항에 모인 지지 군중 앞에서 연설하고 있다. 맨카토=AP 연합뉴스

대선 유세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미네소타주의 맨카토 공항에 모인 지지 군중 앞에서 연설하고 있다. 맨카토=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무역협상 회의를 연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은 중국과 대화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멕시코 국경장벽 현장 방문을 위해 애리조나주 유마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다만 중국과의 무역합의에서 손을 뗄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지켜볼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중국 소셜미디어 '틱톡'의 미국 내 사업 매각을 추진 중인 것과 관련해서는 "9월 15일까지 해결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 중순까지 틱톡 미국 법인이 미 기업에 인수 되지 못할 경우 미국 내 사용이 금지될 것이라며 매각 시한을 9월 15일까지로 정해놓았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대통령후보 지명을 수락하는 연설을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하겠다고 밝혔다. 공화당의 대선후보 지명을 위한 전당대회는 24~27일 4일간 열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공화당 대의원들의 후보 지명 절차가 진행된 후 27일 백악관에서 수락 연설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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