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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신종 코로나로 방송 중단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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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신종 코로나로 방송 중단 선언

입력
2020.08.1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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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의 뉴스쇼 출연 기자? 확진으로
중앙 언론사 신종 코로나로 셧다운 처음
이낙연 의원 등 자가격리 들어가고 검사 받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부겸, 박주민, 이낙연 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CBS사옥에서 진행된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에 출연, 방송토론회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08.18/국회사진취재단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부겸, 박주민, 이낙연 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CBS사옥에서 진행된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에 출연, 방송토론회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08.18/국회사진취재단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프로그램 출연자의 확진 판정으로 CBS가 18일 정규 방송 중단을 선언했다. 신종 코로나 국내 상륙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중앙 언론사의 ‘셧다운’이다.

CBS 등에 따르면 이 방송사의 간판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 에 전날 오전 출연한 소속 기자가 18일 오후 늦게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CBS는 해당 프로그램 방송 당시 스튜디오에 앵커 김현정PD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기자와 스태프들이 머물렀던 만큼, 대규모 감염 확산을 우려해 셧다운 조치를 내렸다. 이날 오후 CBS사옥에선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토론회까지 열린 상황이라 감염 확산의 우려는 더 컸다. 확진자가 사용한 마이크를 쓴 이낙연 의원 등은 이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신종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CBS는 정규 방송 중단으로 19일 라디오 프로그램들은 모두 음악 방송으로 대체하고, 시사프로그램 등의 방송을 중지할 예정이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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