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출연한 라디오 방송서 동선 겹쳐
18일 코로나 검사 받고 자택 대기 중
8ㆍ29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당 대표 후보로 출마한 이낙연 의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쓴 방송사 마이크 등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의원은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하고 18일부터 자택 대기 중이다.
이 의원 측은 이날 공지를 통해 “이 후보가 17일 아침에 출연했던 CBS 라디오 방송에 먼저 출연했던 이가 오늘 저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확진자와 악수와 같은 신체접촉은 하지 않았지만, 확진자가 사용했던 의자와 마이크를 사용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8시 15분쯤 CBS로부터 이러한 내용을 전달받고 즉시 의료 기관에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 의원 측 관계자는 “내일 자택에 머무르며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모든 일정을 중지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에는 김부겸 전 의원, 박주민 의원과 함께 CBS 사옥에서 열린 토론회에 함게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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