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울도서관 1층에 '서울 디지털 사회혁신 센터'를 마련한다. 디지털 사회혁(DSI)은 환경·복지·교통 등 사회 각 분야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디지털 기술과 혁신적 아이디어로 접근해 해결하는 방식을 말한다.
서울시는 18일 서울도서관 1층에 이같은 센터를 마련하며 오는 19일 개소식을 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사회혁신 센터는 서울도서관과 연세대·희망제작소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공공도서관을 시민과 각 분야 전문가들이 협업하는 '지식문화 플랫폼'으로 활용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센터는 다음 달 시민과 전문가의 첫 협업 프로젝트를 시작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목표로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강화 ◇혐오와 차별 극복 ◇공유경제의 데이터 프라이버시 ◇일회용 플라스틱 소비 줄이기 ◇서울도서관 혁신 등 시민 일상과 밀접한 영역의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한 결과물을 낼 계획이다. 본격 프로젝트에 앞서 이달부터 사회혁신·기술 분야 교육이 진행된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공공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열람·대출하는 장소에서 나아가 시민과 전문가 등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모이는 지식문화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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