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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美 불법 촬영 의혹 관련 피소…SBS 측 "사실과 다른 부분 있어"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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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美 불법 촬영 의혹 관련 피소…SBS 측 "사실과 다른 부분 있어" [공식]

입력
2020.08.1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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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가 미국 캘리포니아의 터스틴·어바인 주민들과 법적 분쟁에 휩싸였다. SBS 공식 홈페이지 제공

'집사부일체'가 미국 캘리포니아의 터스틴·어바인 주민들과 법적 분쟁에 휩싸였다. SBS 공식 홈페이지 제공


'집사부일체'가 미국 캘리포니아의 터스틴·어바인 주민들과 법적 분쟁에 휩싸였다.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 측 관계자는 18일 본지에 "미국 캘리포니아의 터스틴·어바인 주민들이 소송을 제기했다고 알고 있다. 다만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서 '집사부일체' 측도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7일 KBS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터스틴·어바인 주민 11가구가 SBS 측이 미국 촬영을 하며 사기·특수주거침입·재물손괴·도로교통법 위반·일반교통방해 등 행위를 저질러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SBS와 '집사부일체' 출연·제작진을 지난 3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고, 이번 주 미국에서 약 16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도 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집사부일체' 팀은 지난 2018년 8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터스틴과 어바인 지역에서 촬영을 진행한 바 있다.

KBS 보도에 따르면 주민들은 SBS 측이 터스틴 지역 내 상업적 촬영 금지 방침을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고, 터스틴 이사회는 집사부일체 촬영 기간 현지 경찰에 수차례 신고가 들어갔다는 기록이 있다고 알렸다. 하지만 SBS 측은 주민들이 문제 삼는 무단 침입과 불법 촬영은 없었다는 주장이다. 이번 사건 관련 SBS 측 변호인은 KBS 측에 당시 현지 에이전시를 통해 사전에 촬영 허가를 받았고, 비용도 모두 납부하는 등 관련 절차를 준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집사부일체'에는 이승기 양세형 신성록 차은우 김동현이 출연 중이며,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되고 있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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