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1명은 감염경로 불분명
부산에서도 서울 사랑제일교회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코로나바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758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7명(221~227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추가 확진자 중 6명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1명은 감염원이 불분명하다. 특히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를 접촉한 사람(226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222번과 223번 확진자는 부산기계공고생(193번) 부친인 196번 확진자와 접촉한 200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또 224번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199번의 지인이며, 225번과 227번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216번의 지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221번 확진자는 감염 경로가 제대로 규명되지 않았다.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진단 검사한 결과 추가 감염자는 나오지 않았다.
또 부산기계공고생(193번) 어머니인 194번 확진자가 근무하는 의료기관 접촉자 169명 중 144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 또한 부산기계공고생(191번)과 접촉했다 확진판정을 받은 특성화고 학생 197번 확진자가 이용한 운동시설 접촉자 108명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198번 확진자가 다녀간 스크린 골프연습장 접촉자 58명 중 기존 확진자 2명 외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으며, 48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194번과 접촉했다 감염된 195번 확진자가 근무하는 부산 사상구 음식점과 관련해 모두 85명을 검사했지만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시 보건당국은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통보받은 명단 49명 중 8명(타 지역 이관 6명, 무연관자 2명)을 뺀 41명 중 29명을 우선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 나머지 9명은 진단 검사할 예정이며, 연락이 닿지 않는 3명은 경찰 협조를 받아 검사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17일부터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가자를 전수 검사하고 있으며, 현재 24명에 대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기준 부산의 누적 확진자는 227명, 입원 환자는 65명이다. 자가격리자는 3,450명, 접촉자는 470명, 해외입국자는 2,980명으로 각각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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