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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머니?' 훈장 김봉곤,출생 순서에 따른 아이들의 성격과 고충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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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머니?' 훈장 김봉곤,출생 순서에 따른 아이들의 성격과 고충 토로

입력
2020.08.1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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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머니?' 김봉곤 훈장과 자녀들이 출연한다. MBC 제공

'공부가 머니?' 김봉곤 훈장과 자녀들이 출연한다. MBC 제공

'공부가 머니?'에서는 다자녀를 둔 학부모들을 위한 전문가들의 솔루션이 진행된다.

18일 오후 방송되는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4남매를 둔 김봉곤 가족이 출연, 어렸을 때부터 알아서 잘하는 언니, 오빠와 자신에게 경쟁심리를 보이는 동생 사이에서 남모를 고충을 가지고 있는 셋째 도현이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봉곤의 셋째 딸 도현이와 넷째 다현이의 미묘한 신경전이 그려진다. 특히 다현이는 도현이가 공부하는 모습을 보이자 자신도 책을 가져와서 그 옆에서 따라 공부를 하는가 하면 틈틈이 공부량을 확인하며 "나보다 적게 했네? 내가 이겼어"라고 말한 것.

이어 "제가 다른 사람한테 지는 걸 못 봐요. 그래서 언니가 별로 안 좋아하죠"라며 경쟁심리를 보인다.

그런가 하면 아빠 김봉곤은 두 딸과 판소리를 하는 시간, 시원하게 소리를 뽑던 도현이의 가사 실수가 이어지자 언니가 잘하고 있는 것 같냐며 동생 다현이에게 묻는가 하면, 실수한 부분을 그대로 다현이에게 시키는 등 비교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를 지켜보던 전문가들은 "자존심이 상할 것 같다", "가족 간에 서열이 있는데 평가를 물어보는 것은 잘못, 위축되고 소심해질 수 있다"라고 말한다.

특히 MC 소이현은 "15살 아이에게 저 상황은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라며 도현이의 마음을 헤아리며 안타까움을 표했다고. 이에 김봉곤은 "그게 다 보입니까?"라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MC 신동엽은 "아버님 빼고는 다 보여요"라고 말해 웃픈 상황이 펼쳐졌다는 후문.

밖에서는 활발하지만, 집에만 오면 말이 없어지는 도현이의 반전 모습에 '공부가 머니?' 전문가들은 출생 순서와 양육 방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아이들의 성격과 성적에 대한 특별한 솔루션을 펼친다고 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MBC '공부가 머니?'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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