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플래그십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사후지원을 종전 2세대에서 3세대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5일 진행된 온라인 언팩에서 밝힌 내용을 이번에 공식화 한 것이다.
업그레이드 지원 연장은 최근 출시된 갤럭시노트20 시리즈를 비롯해 △갤럭시S20 시리즈 △갤럭시S10 시리즈 △갤럭시노트10 시리즈 △갤럭시Z플립 △갤럭시A 시리즈 등이 대상이다. 향후 출시될 갤럭시Z폴드2와 갤럭시Z플립 5G 등도 포함된다.
태블릿 모델 중에서는 갤럭시탭S6와 갤럭시탭S7 등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3세대 업그레이드 대상 모델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 모바일 기기 중 처음으로 갤럭시S20을 대상으로 안드로이드11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 순차적으로 타 모델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안드로이드 파이(9.0)를 탑재하고 출시된 갤럭시S10의 경우 '안드로이드12'까지 OS 업그레이드가 되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업그레이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제품도 하드웨어 사양과 최적의 사용 경험을 고려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윤장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소프트웨어플랫폼팀장(전무)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3세대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용자들이 새롭고 흥미로운 기능을 계속해서 사용하면서 더욱 안전하고 오랫동안 갤럭시 모바일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경쟁업체인 애플은 지난 6월22일 개최한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에서 새로운 운영체제 'iOS14'를 발표하며 지원 기기에 지난 2015년 출시된 '아이폰6s'까지 포함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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