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친구들’의 웃음꽃 만발한 촬영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JTBC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 측은 18일 짜릿한 미스터리에 더해진 중년의 웃픈 현실을 리얼하게 그려내며 호평을 이끈 배우들의 촬영장 뒷모습을 포착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12회에서는 주강산(이태환)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된 정재훈(배수빈)의 진술을 토대로 사건 당일의 이야기가 재구성됐다.
그는 안궁철(유준상)과 남정해(송윤아) 부부를 갈라놓기 위해 주강산을 사주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끝내 살해 혐의를 부인하며 사건 수사는 다시 난항에 부딪혔다.
여기에 사건 현장에서 사라진 트로피의 행방, 정재훈의 집에서 발견된 빨간 구두의 진실, 안궁철이 찾아낸 또 다른 밀실의 등장으로 미스터리는 한층 짙어졌다.
‘우아한 친구들’은 사건의 진실을 밝혀가는 과정과 인물들의 감정 변화를 다이내믹하고 내밀하게 그려내고 있다.
무엇보다 숨 막히는 긴장감의 미스터리와 중년의 웃픈 현실을 넘나들며 공감까지 불어넣는 배우들의 열연이 빛을 발했다.
공개된 촬영장 뒷모습에서도 연기 시너지의 원동력인 끈끈한 팀워크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먼저 ‘믿보배’ 클래스를 입증한 유준상과 송윤아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 사람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진 의심과 불신 속에 흔들리는 감정의 진폭을 미세하게 그려내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뒤엉킨 감정과 엇갈린 관계로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는 유준상 송윤아 배수빈 한다감의 반전도 흥미롭다.
극 중 날카로운 얼굴과 달리 훈훈한 미소로 현장을 밝히는 네 사람이다. 과연 극 중 안궁철 남정해 정재훈 백해숙(한다감)의 위태로운 관계는 어떻게 변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 다른 사진에는 절친 4인방 유준상 배수빈 김성오 정석용의 바다 여행 촬영 뒷모습도 담겨있다. 뜻밖의 불운 배틀로 웃프고도 현실적인 공감을 자아낸 장면이다.
인생의 결정적 전환점을 맞은 네 친구의 운명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스펙터클했던 이혼 파티 현장 속 김성오와 김혜은 정석용과 이인혜부터 의외의 이혼 부부 케미를 발산 중인 배수빈과 이연두의 환한 미소도 포착됐다.
각자의 말 못 할 비밀과 사연을 안고 사는 중년 부부들은 긴장감 넘치는 미스터리 전개 속 웃음과 공감까지 놓치지 않으며 이야기의 또 다른 한 축을 이끌고 있다.
한편 ‘우아한 친구들’ 13회는 오는 21일 오후 10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