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11.20% 급등…나스닥은 1% 올라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이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11.20% 급등, 1,800달러선을 넘어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0.42포인트(1.00%) 오른 1만 1,129.73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6일 종가 기준 첫 11,000 고지를 돌파한 지 7거래일 만이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6.11포인트(0.31%) 하락한 2만7844.91에 종료했다.
특히 이날 테슬라가 1,835.64달러에 거래를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11일 5대1 주식분할 발표가 나온 후 4거래일 동안 33.6% 폭등한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는 테슬라 목표가를 19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테슬라는 오는 21일 기준으로 주주명부를 확정하고 28일 장 마감 후 액면분할을 단행할 예정이다. 분할된 주식은 31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 5대1 액면분할을 하면 테슬라의 주가는 300달러 선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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