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면 자동으로 알려주는 스마트폰용 소프트웨어(앱)가 등장했다.
위치정보 전문 신생기업(스타트업)인 스파코사는 18일 가족 안전을 위한 앱 ‘패미 2.0’(사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앱은 가족 및 친구의 위치를 공유해 실종이나 사고를 미리 막는 기능을 한다.
이와 함께 이 앱은 코로나19 확진자 정보를 제공해 이용자와 가족의 동선이 확진자 동선과 겹치면 실시간으로 알림을 보낸다. 또 이용자 주변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공간이 있으면 지도에 표시해 주의를 촉구한다.
업체에 따르면 이 앱은 위치 엔진 최적화 기술을 사용해 배터리 소모를 줄이면서 위치 관련 정보들을 전달한다. 특히 이용자의 10일간 이동 경로를 확인하는 등 개인 위치를 저장하고 관리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앱은 안드로이드폰용이다. 아이폰용은 9월에 공개된다. 조우주 스파코사 대표는 “패미2.0 앱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생활 안전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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