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양평 2주간 원격 수업 이어 두번째 조치
스타벅스 야당점서 확진자 48명 나왔기 때문
경기 파주시 운정·교하지구 유치원과 초·중고교 등 39곳이 1주일 동안 등교 없는 원격수업으로 진행된다. 교육당국이 스타벅스 야당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생활 반경에 속한 운정·교하지구 학교에 대한 등교를 중단시키기로 한 것이다.
17일 경기교육청에 따르면 18일부터 21일까지 1주일동안 파주시 운정·교하지구 내 유치원 22곳 초등학교 15곳, 중학교 2곳 등 모두 39곳에 대해 원격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파주 스타벅스 야당점에선 지난 12일 방문자 등 5명이 처음 확진된 데 이어 13일 2명, 14일 8명, 15일 8명, 16일 19명, 17일 6명 등 현재까지 총 48명이 확진됐다.
도교육청은 지역사회 감염이 학교 내 전파로 확산할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자 교육부와 협의해 원격 전환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용인 우리제일교회와 양평 서종면 ‘복달임’ 행사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용인과 양평지역 모든 학교의 수업을 1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2주간 원격으로 전환했다. 또 해당 기간 이들 지역의 학원에 휴원을 강력히 권고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1,988명이며, 이 중 학생 및 교직원은 95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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