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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복구 동참'…이수영 우람종건 회장, 수해복구 성금 1억 등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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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복구 동참'…이수영 우람종건 회장, 수해복구 성금 1억 등 기탁

입력
2020.08.17 14:2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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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복구작업 공무원ㆍ자원봉사자 위한 도시락 및
간식 제공
복구장비?ㆍ각종 물품 등 1000만원 지원

이수영(오른쪽) 우람종합건설(주)회장이 지난 15일 하동 화개장터 수해복구 현장에서 윤상기(왼쪽)경남 하동군수에게 수재민돕기 성금 1억원을 전달하고 있다. 하동군 제공

이수영(오른쪽) 우람종합건설(주)회장이 지난 15일 하동 화개장터 수해복구 현장에서 윤상기(왼쪽)경남 하동군수에게 수재민돕기 성금 1억원을 전달하고 있다. 하동군 제공


평소 후학양성과 지역 농ㆍ특산물 구매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봉사활동 등으로 남다른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경남 하동 출신 사업가 이수영 우람종합건설(주)회장이 지난 7~8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화개장터 등 수해지역의 빠른 복구를 위해 거액의 성금과 구호물품 등을 기탁했다.

이수영 회장은 수해복구활동을 시작한 지난 9일부터 복구작업에 나선 공무원과 전국에서 모인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도시락(1,200개)과 빵(750개), 복구장비 등 1,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제공했다.

또 지난 15일에는 직접 화개장터 수해복구 현장을 찾아 임직원들과 함께 직접 막바지 수해복구에 나서 구슬땀을 흘렸다.

이 회장은 이날 화개장터 수해복구 현장을 찾은 윤상기 하동군수에게 빠른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에게 써 달라며 수재민돕기 성금 1억원을 추가로 기탁했다.

앞서 이 회장은 2014년 화개장터 화재 때에도 1,000만원을 성금으로 내놓는 등 고향을 위한 통근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15일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고 희망을 전하는 우리 사회 숨은 이웃을 국민이 직접 추천해 정부가 포상하는 '제9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이 회장은 지난 10여 년 동안 분당서울대병원을 초청해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2000년부터 매년 하동 농ㆍ특산물을 대량 구매해 지금까지 구매금액이 10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12월24일에는 하동군장학재단에 2억원의 장학기금을 기부해 고향 후학들에게 통큰 크리스마스 이브 선물을 안겼다.

이밖에 경남과학기술대, 프로축구 경남FC, 경남장애인재활협회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각계각층에 꾸준하게 기부를 이어가며 헌신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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