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인' 신소율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모먼트글로벌 제공
'트레인' 신소율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
지난 16일 종영한 OCN 드라마 '트레인'은 평행세계를 소재로 한 미스터리 범죄수사극이다. 신소율은 A, B세계 과학 수사대 요원 이정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A세계에서는 서도원(윤시윤)의 15년 지기 친구로, 든든한 동료였다. 또한 한서경(경수진)의 친언니 같은 존재였다. B세계에서는 서도원의 전 연인이었다.
각 세계의 서도원이 사건의 증거들을 찾아다닐 때 정민은 A, B세계 모두에서 정보를 전달했다. 또한 다음 전개를 위한 단서를 제공했다. 신소율은 이정민의 섬세한 표정 변화를 표현해냈다.
마지막 방송을 마친 신소율은 "과학 수사대가 됐는데 갑자기 도원이도 없어지고, 서경이도 없고, 심지어 과장님도 없어져 버렸다. 이런 마음을 이해해 함께 울고 웃고 마음 아파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좋은 드라마는 언젠간 다시 주목을 받고 늦게나마 회자되곤 하더라. 우리 '트레인'도 그런 드라마가 될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신소율은 "극 중 진중하고 날카로운 과학 수사대 요원을 연기하기 위해 실제로 머리도 단발로 잘랐다. '트레인' 시즌 2가 있다면 그때는 좀 더 길어진 머리로 만나고 싶다. 그때도 큰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한편 신소율은 영화 '태백권'과 SF8 '하얀까마귀'를 통해 다방면의 활동을 이어간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