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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머물던 50대 코로나19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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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머물던 50대 코로나19확진

입력
2020.08.16 23:48
수정
2020.08.17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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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이어 횡성서도 수도권발 감염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16일 오후 서울 성북구 보건소 선별진료소가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16일 오후 서울 성북구 보건소 선별진료소가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노원구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강원 횡성군에 머물던 50대가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강원도내 확진자는 82명으로 늘었다. 춘천에 이어 횡성에서도 수도권발 감염이 이어져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강원도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50대 A씨는 전날 오전 6시30분쯤 서울 노원구에서 자차를 이용, 횡성 지인의 집을 찾았다.

그는 서울 노원구 보건소로부터 정오쯤 접촉지 통보를 받은 뒤 횡성군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오후 8시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원주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은 A씨 집과 방문 시설에 대한 방역 소독을 마쳤으며, 폐쇄회로(CC)TV와 카드 내역 등을 토대로 심층 역학조사를 할 방침이다.

앞서 14일 춘천에선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다녀온 여성과 해당 교회 확진자와 접촉한 부부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수도권발 감염이 확산하는 것은 아닌지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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