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관계자들이 16일 오후 교인 명부 확보를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로 이동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spring@hankookilbo.com
경기 부천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나왔다. 이들은 모두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부천시에 따르면 60대 송내동 거주자와 40대 심곡본동 거주자, 60대 소사본동 거주자 3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송내동과 심곡본동 거주자는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전력이 있으며 소사본동 거주자는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14, 15일 발열,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였고 현재 안성의료원, 안산생활치료센터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이로써 부천시가 관리하는 코로나19 확진자는 192명으로 늘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249명에 이른다.
정부와 서울시는 앞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를 고발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