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경기 양평군 서종면에서 16일 주민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날 양평군에 따르면 9일 명달리 숲속학교에서 열린 '복달임' 행사에 참여했다가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가족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서종면 확진자는 모두 33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서종면 주민 31명이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29명은 복달임 행사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모두 서울 광진구 29번 환자와 8∼10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광진구 확진자는 평일에는 서울에 머물다가 주말이면 서종면 집에서 지내온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숲속학교 소재지인 명달리 주민에 대해 사실상 전수조사를 진행중이며 서종면 주민에 대해서도 희망자들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549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며 이 가운데 176명의 결과가 나온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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