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자가 격리 중 양성
계룡에선 기도원 생활하던 60대 확진
충남 서산에서 20대 키르기스스탄인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지난 14일 서산에 사는 지인을 만나기 위해 지난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서산에서 자가 격리를 하다가 이날 오전 6시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 검체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이 나왔다. 이 여성은 앞서 출국 전 검사에선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여성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에 따라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 마련된 중부권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다.
방역 당국은 이 여성의 입국 전후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심층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충남 계룡에선 이날 6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계룡 도곡산기도원에서만 생활했으며, 접촉한 신도는 23명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이 가운데 계룡주민 10명을 즉시 자가 격리 조치하고, 나머지 23명은 각자 거주하는 해당 지자체에 코로나19 검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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