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격차와 불평등을 줄여나가는 것"이라며 "모두가 함께 잘 살아야 진정한 광복이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 경축사를 통해 "'한국판 뉴딜'은 '상생'을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이며, 고용·사회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고, '사람'에 대한 투자를 늘려 번영과 상생을 함께 이루겠다는 약속"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다시 확산할 조짐을 보이는 것과 관련, "여전히 더 높은 긴장이 지속적으로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백신 확보와 치료제 조기 개발을 비롯해 바이러스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을 때까지 끝까지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와 관련, "기후 이변으로 인한 거대한 자연재난이 또 한 번 우리의 일상을 위협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 역시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재난에 맞서고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또한 기상이변이 앞으로 더욱 심해질 것까지 대비해 국민안전에 모든 역량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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