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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감독 안정환 “우승하면 5성급 호텔, 결승 못가면 텐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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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감독 안정환 “우승하면 5성급 호텔, 결승 못가면 텐트”

입력
2020.08.1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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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안정환의 애타는 마음이 공개된다. JTBC 제공

감독 안정환의 애타는 마음이 공개된다. JTBC 제공


감독 안정환이 구 대회 4강 우승을 기원하는 ‘승리 루틴’을 실시한다.

오는 16일 오후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감독 안정환의 독특한 승리 루틴이 포착, 누구보다도 4강전 승리를 열망하는 그의 간절함이 드러난다고 해 흥미를 돋우고 있다.

녹화 당일 김성주는 구 대회 예선전이 진행되는 동안 안정환에게서 독특한 모습을 발견했다며 전설들의 귀를 쫑긋 세운다. 바로 안정환이 짜릿한 승리의 쾌감을 안겨준 예선전 첫 경기에서 사용한 호루라기만 찾는다는 것.

또 경기 시간을 체크하는 초시계와 운동화까지 승리의 기운이 담겼던 물건들만 고집한다. 스태프가 다른 물건을 건네주면 “이거 아니고 어제 그거(?) 주세요”라며 콕 집어 주문하기까지 한다고 해 전설들은 안정환의 독특한 루틴에 한껏 호기심을 보인다.

이에 안정환은 빙그레 웃음을 지으며 “어떻게든 이겨 보려고 했다”고 속내를 내비친다. 그러면서 “제가 가지고 있는 초시계가 이기고 있으면 빨리 가고 지고 있으면 느리게 가더라고요”라며 경기 내내 타던 속마음을 표해 모두의 공감을 자아낸다는 전언이다.

이어 우승 시 사비로 제주도 여행을 보내주겠다던 공약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우승하면 5성급 호텔, 준우승 시 펜션, 결승에 가지 못할 시 텐트행”이라는 얄궂은 조건을 덧붙여 곳곳에서 짧은 탄식이 나왔다는 후문이다.

과연 ‘어쩌다FC'가 제주도 5성급 호텔에서 쉼을 누릴 수 있을지 더 큰 목표를 바라보게 될 ‘어쩌다FC'의 가슴 벅찬 플레이는 16일 오후 7시 40분 JTBC ‘뭉쳐야 찬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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