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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실업급여, 역대 최고액 기록

입력
2020.08.15 04:3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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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7월 취업자가 전년동월대비 27만7000명 줄면서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통계청이 12일 펴낸 2020년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710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7만7000명(-1.0%) 감소했다. 취업자가 5개월 연속해서 감소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여파가 이어지던 2009년 1~8월 8개월 감소 이후 11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서울=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7월 취업자가 전년동월대비 27만7000명 줄면서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통계청이 12일 펴낸 2020년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710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7만7000명(-1.0%) 감소했다. 취업자가 5개월 연속해서 감소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여파가 이어지던 2009년 1~8월 8개월 감소 이후 11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서울=뉴스1


Unemployment benefit payments hit record in July

7월 실업급여 지급액 '역대 최대' 기록

Unemployment benefits paid out in July hit a new record high, as the local job market continues to suffer from the impact of the COVID-19 pandemic, data from the labor ministry showed Monday.

고용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7월에 지급된 실업급여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국내 고용시장이 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으로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ccording to the Ministry of Employment and Labor, the amount paid in unemployment benefits soared to 1.18 trillion won last month, up 56.6 percent from a year ago.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급여 지급액은 1조18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56.6% 늘었다.

The monthly figure has hit a new high each month since February 2020 when the pandemic started making a negative impact in terms of economic activities here. The amount of benefits issued surpassed 1 trillion won in May for the first time.

월간 실업급여 지급액은 펜데믹이 경제 활동 측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지난 2월 이후 매달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 5월 지급된 실업급여는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한 바 있다.

In July, the number of new applicants for unemployment benefits came in at 114,000, up 12.9 percent from the previous year. Some 731,000 people received the benefits last month, which is also a record high.

7월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11만4천명으로 전년보다 12.9% 늘었다. 지난달 71만1000여 명이 혜택을 받았는데 이 역시 사상 최대 기록이다.

The shock is also aggravating the unemployment crisis particularly among young jobseekers, further data released by the ministry showed.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추가 자료에 따르면, 바이러스가 가져온 충격은 특히 젊은 구직자들의 실업 대란을 악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number of employment insurance subscribers decreased among groups aged below 40. The figure among those below the age of 30 dropped by 71,000 in July from a year ago, the biggest fall among all age groups. The figure for those in their 30s fell by 56,000 during the same period.

고용보험 가입자는 40세 미만 연령층에서 감소했다. 7월 30세 미만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년 전보다 7만1000명이 줄어들며 전체 연령대 중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30대는 같은 기간 5만6000명 줄었다.

This is in contrast to a rise among middle-aged groups. The number of employment insurance subscribers in July surged by more than 170,000 among those in their 60s or over. The figure for those in their 40s and 50s also increased during the same period.

이는 중장년층의 상승세와는 대조적이다. 고용보험 가입자는 60대 이상에서 17만명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 40~50대 고용보험 가입자도 늘었다.

The decline among the young age groups was because major companies scaled down their plans to hire new employees in the first half of the year due to the coronavirus outbreak.

젊은층의 고용보험 가입자 수 감소는 주요 기업들이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으로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계획을 축소했기 때문이다.

코리아타임스 홍지민

“시사와 영어를 한 번에” Korea Times Weekly

m.koreatimes.co.kr/weekly.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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