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유충 불안에…서울시, 현장 출동 ‘정밀역학조사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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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유충 불안에…서울시, 현장 출동 ‘정밀역학조사반’ 운영

입력
2020.08.14 11:15
수정
2020.08.1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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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이 지난달 28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서울시 수돗물 유충관련 기자설명회를 갖고 있다. 서울시 이날 수돗물 유충 원인에 대해 "수돗물 공급계통이 아닌 외부요인에 의한 것"이라고 최종 결론 내렸다. 뉴스1


수돗물 유충 우려가 커지자 서울시가 ‘전문가 정밀역학조사반’을 구성, 연중 운영하기로 했다. 유충 의심 신고가 접수되는 등 시민 불안 확대를 막기 위해 선제 조치에 나선 것이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유충 관련 정밀역학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해충퇴치ㆍ수질ㆍ배관전문가 등으로 이뤄진 전문가 정밀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투입, 유충 발생 원인에 대한 정밀조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조사반은 유충 발생 장소의 수도꼭지부터 저수조, 급수계통의 배수지 등을 확인하고 수도배관이나 배수구에 대한 내시경 조사, 유충 서식 환경 조사, 수돗물 공급과정별 수질검사 등을 실시해 유충 발생 원인을 밝혀내는 일을 하게 된다.

지난 12일까지 접수된 수돗물 유충 의심 신고는 모두 109건이다. 분석을 마친 106건 중 수돗물 공급계통과 관계없는 나방파리류(45건ㆍ42%)와 지렁이류(27건ㆍ25%)가 대부분이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깔따구류도 5점 발견됐으나 역학조사 결과 수돗물 공급계통에서 발생한 게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깔따구류 유충 발생 지점의 공급계통인 수도꼭지, 저수조, 배수지, 정수센터를 역추적 조사하고 인근 지점의 소화전, 직수사용시설 등에서 수돗물을 채수해 유충 유무를 확인했으나 깔따구류를 발견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백호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서울의 수돗물 품질과 안전을 100% 보장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사용하셔도 좋다”며 “욕조ㆍ세면대 등에서 유충이 발견될 경우 즉시 수도사업소로 신고하면 면밀한 현장 조사를 통해 불안감을 해소해드리겠다”고 말했다.

변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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