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발언' 윤 의원 저서와 '조국백서' 상위권 진입
국회에서 "저는 임차인입니다"로 시작하는 5분 자유발언으로 유명세를 탄 윤희숙 미래통합당 의원의 저서가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와 검찰개혁을 다룬 '조국백서'도 출간하자마자 상위권에 진입했다.
14일 교보문고가 발표한 8월 둘째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윤 의원이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시절 쓴 '정책의 배신'(21세기북스)이 전주 대비 123계단 오른 18위를 기록했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윤 의원은 올해 초 해당 저서를 집필하고 KDI를 떠난 후 정계에 뛰어들었다.
초선 151명 중 한 명이었던 윤 의원은 지난달 30일 본회의에서의 연설로 전국적 인지도를 얻었다.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로도 거론될 정도다. 윤 의원의 '정책의 배신'이 베스트셀러에 진입한 이유는 그에 대한 관심이 저서로도 옮겨간 결과로 보인다.
같은 날 조국백서추진위원회가 조 전 장관의 임명부터 제기된 각종 논란들을 기록한 '검찰개혁과 촛불시민'(오마이북)도 20위로 첫 진입했다. 조국백서라고도 불리는 이 책의 발간을 기다리던 독자들의 대기 수요가 몰렸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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