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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베스트셀러 오른 '윤희숙과 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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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베스트셀러 오른 '윤희숙과 조국'

입력
2020.08.1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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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발언' 윤 의원 저서와 '조국백서' 상위권 진입

교보문고 8월 2주 베스트셀러 도서 18위에 오른 윤희숙 미래통합당 의원의 저서와 20위 조국백서

교보문고 8월 2주 베스트셀러 도서 18위에 오른 윤희숙 미래통합당 의원의 저서와 20위 조국백서

국회에서 "저는 임차인입니다"로 시작하는 5분 자유발언으로 유명세를 탄 윤희숙 미래통합당 의원의 저서가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와 검찰개혁을 다룬 '조국백서'도 출간하자마자 상위권에 진입했다.

14일 교보문고가 발표한 8월 둘째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윤 의원이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시절 쓴 '정책의 배신'(21세기북스)이 전주 대비 123계단 오른 18위를 기록했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윤 의원은 올해 초 해당 저서를 집필하고 KDI를 떠난 후 정계에 뛰어들었다.

초선 151명 중 한 명이었던 윤 의원은 지난달 30일 본회의에서의 연설로 전국적 인지도를 얻었다.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로도 거론될 정도다. 윤 의원의 '정책의 배신'이 베스트셀러에 진입한 이유는 그에 대한 관심이 저서로도 옮겨간 결과로 보인다.

같은 날 조국백서추진위원회가 조 전 장관의 임명부터 제기된 각종 논란들을 기록한 '검찰개혁과 촛불시민'(오마이북)도 20위로 첫 진입했다. 조국백서라고도 불리는 이 책의 발간을 기다리던 독자들의 대기 수요가 몰렸다는 분석이다.


전혼잎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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