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환자가 급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4일 오전 0시 기준 전날 같은 시간보다 늘어난 신종 코로나 환자는 103명이었다. 20~40명대에 머물던 환자 규모가 단숨에 100명대로 증가했다. 해외 유입 환자가 18명, 국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환자가 85명에 달했다.
지역발생 환자는 서울(31명)과 경기(38명)에서 대거 확인됐다. 부산(5명)과 인천(3명) 광주(2명) 울산(1명) 강원(1명) 충남(3명) 경북(1명)에서도 환자가 확인됐다. 중대본은 전날 현재 상황이 이태원 유행 때보다 심각하다고 경고한 바 있다. 특정 집단이 아닌 여러 집단, 지역에서 산발적 감염이 일어나고 있어서 방역과 역학조사에 어려움이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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