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 측이 '괴롭힘 사건' 관련 경찰의 내사를 거절한 이유를 설명했다.
권민아 소속사 우리액터스 측 관계자는 14일 본지에 "사건이 계속 불거지는 게 좋지 않아서 경찰의 내사를 거절했다.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13일 한 매체는 경찰 등에 따르면 권민아가 과거 AOA 활동 시절 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받았다는 의혹을 전수조사해달라는 고발성 민원(국민신문고)이 1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배당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권민아 측이 사건이 확대되는 것을 원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이유에 대해 우리액터스 측은 "사건이 계속 불거지는 게 좋지 않다"고 언급했다. 현재 권민아는 SNS도 삭제하고 치료에 전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권민아는 최근 AOA 활동 당시 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지민은 AOA 탈퇴 및 연예 활동을 중단했고, FNC엔터테인먼트는 권민아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SNS 삭제 전인 11일 권민아는 "많은 분들께서 걱정과 응원을 해주셨는데 또 한번 실망을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한성호 회장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회장님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고, 그냥 이렇게까지 되어버린 게 너무 후회가 되네요. 반성하며 열심히 치료 받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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