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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8' 감독들이 본 #이연희 #이시영 #최성은 #유이 #하니

입력
2020.08.1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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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8' 프로젝트에 참여한 감독들이 작품을 함께한 배우들의 매력을 소개했다. MBC 제공

'SF8' 프로젝트에 참여한 감독들이 작품을 함께한 배우들의 매력을 소개했다. MBC 제공


'SF8' 감독들이 함께한 배우들의 매력을 소개했다.

MBC 시네마틱 드라마 'SF8'(에스에프에잇)에 참여한 감독들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미디어 간담회에 참석해 배우들에 애정을 드러냈다.

이연희 이동휘 주연의 '만신'을 연출한 노덕 감독은 "이연희 씨의 첫인상이 시크해서 캐릭터와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번 '만신' 속 이연희 씨의 모습이 본인에게 더 가까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오토바이 장면도 그렇고 마음을 열고 작업해줘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시영 하준이 출연한 '블링크'을 맡은 한가람 감독은 "이시영 씨가 액션에 경험이 많아서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촬영 회차가 많지 않았는데 이시영 하준 씨가 액션을 잘 해서 빠르게 찍을 수 있었다. 중간에 형사가 운전을 하는 장면에서 모든 스태프가 이시영 씨에게 놀랐다"고 전했다.

김보라 최성은과 함께 '우주인 조안'을 만든 이윤정 감독은 "최성은 씨가 'SF8' 전체에서 가장 낯선 이름일 수 있다. 최성은 씨는 전작 '시동'에서도 어른스럽고 시크한 캐릭터를 많이 표현했었는데 저는 만났을 때 친밀한 면을 느꼈다. 그 점을 요청드렸더니 리딩 때 톤을 완전히 바꿔오더라"라고 기억했다.

최시원 유이 주연의 '증강콩깍지'를 함께한 오기환 감독은 "최시원 유이 씨는 태도가 정말 좋은 분들이다. 유이 씨가 이번 작품을 하면서 홀가분하게 마음이 평정되게 페이스를 잘 잡은 시기였을 때 저와 만난 것 같다. 유이 씨 특유의 우월한 신체비율이 잘 구현된 것 같아 1000% 만족한다"고 밝혔다.

하니(안희연) 신소율이 출연한 '하얀 까마귀' 연출자 장철수 감독은 "민규동 감독님이 하니 씨를 추천해주셔서 만나게 됐다. 아이돌 활동을 하면서 네티즌의 반응을 체험했던 부분이 있어서 주인공으로 감정이입이 잘 돼 있었다. 열심히 하는 모습에 차세대 걸출한 배우가 될 것 같더라"라고 자신했다.

'SF8'은 한국영화감독조합(DGK)에 소속된 김의석 노덕 민규동 안국진 오기환 이윤정 장철수 한가람(가나다순) 감독까지 총 8명의 감독이 각각 근 미래를 배경으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인공지능(AI) 게임·판타지·호러·초능력·재난 등 다양하고 독창적인 소재를 다룬 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다. 여기에 16명의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까지 참여했다. 지난달 OTT 플랫폼 웨이브(wavve)를 통해 선공개됐으며, 오는 14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10분 MBC에서 한 편씩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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