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반도체ㆍ휴대폰 선방... ICT 수출 2개월 연속 증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반도체ㆍ휴대폰 선방... ICT 수출 2개월 연속 증가

입력
2020.08.13 15:47
0 0
7월 ICT 수출이 반도체, 휴대폰의 반등에 힘입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사진은 삼성전자가 7나노 EUV 시스템반도체에 3차원 적층 패키지 기술인 'X-Cube(eXtended-Cube)'를 적용해 생산한 테스트칩의 모습. 'X-Cube'는 전공정을 마친 웨이퍼 상태의 복수의 칩을 위로 얇게 적층해 하나의 반도체로 만드는 기술이다. 삼성전자 제공

7월 ICT 수출이 반도체, 휴대폰의 반등에 힘입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사진은 삼성전자가 7나노 EUV 시스템반도체에 3차원 적층 패키지 기술인 'X-Cube(eXtended-Cube)'를 적용해 생산한 테스트칩의 모습. 'X-Cube'는 전공정을 마친 웨이퍼 상태의 복수의 칩을 위로 얇게 적층해 하나의 반도체로 만드는 기술이다. 삼성전자 제공


지난 달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반도체와 휴대폰의 반등에 힘입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7월 ICT 수출액은 149억9,000만 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3.3% 늘었다. ICT 수출액은 4월과 5월 각각 15.3%와 2.7% 감소했지만 6월에 1% 오르며 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하지만 6월의 경우 조업일수 증가에 따른 착시효과란 지적이 우세했다. 일평균 수출액이 오히려 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반면 7월은 일평균 수출액도 3.3% 증가했다. 수입액은 1.2% 확대된 98억6,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51억3,000만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와 휴대폰의 선방이 눈에 띈다..

반도체의 경우 6월에 전년 대비 0.5% 감소였지만 7월에 5.2% 늘어난 79억6,000만 달러를 수출했다. 6월 ?10.6%였던 휴대폰 수출액 역시 9억5,000만 달러로 9.5% 확대됐다. 신규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로 완제품(20.7%)과 부분품(3.0%)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액은 69.4% 늘어난 12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출이 123.5% 증가하며 10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끌었다.

반면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15억5,000만 달러로 21.1% 감소했다. 기존 액정표시장치(LCD)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패널 공정이 전환되면서 전체 디스플레이 수출 규모 감소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 품목은 지난 해 7월부터 1년간 한 번도 증가세를 나타내지 못했다.

윤태석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