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출장 등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인들을 '원스톱' 지원하기 위한 '기업인 출입국 종합지원센터' 개요도. 산업부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해외 출장 등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인들을 '원스톱' 지원하기 위한 '기업인 출입국 종합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1층에서 종합지원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센터는 14일 오전 9시부터 가동된다
기업인들은 이곳에서 외국의 입국 정책, 우리나라 기업인 출입국 지원제도, 주요 업무별 정부 부처 담당자 등 관련 사항을 종합 안내받게 된다. 또한 출국 전 센터를 통해 코로나19 음성 여부 확인용 검사 병원도 연결받을 수 있다. 중소ㆍ중견기업의 관심이 가장 큰 전세기 이용의 경우 외교부, 중소기업벤처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경제단체, 유관기관이 국내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과 협력해 수요 발굴부터 계약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센터는 해외에서 입국한 기업인의 자가격리 여부 상담도 추진할 방침이다.
센터에는 무역협회와 대한상의, 산업부에서 파견한 인력들과 콜센터 직원 등 11명이 상주해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은 매일(공휴일 제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1566-8110) 또는 이메일(www.btsc.or.kr)로 할 수 있다.
센터 운영은 일단 올해 말까지로 이후에는 전 세계 코로나19 사태 추이를 고려해 운영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 기업인의 국경 간 이동이 개별 기업의 경영 활동 개선뿐만 아니라 우리 경제 전반의 신속한 회복을 돕는 중요한 요소"라며 "특별 전세기 이용에 있어 종합지원센터가 중심이 돼 관계부처, 유관기관 등이 적극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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