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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36.5% vs 민주당 33.4%...오차 범위 내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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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36.5% vs 민주당 33.4%...오차 범위 내 접전

입력
2020.08.13 10:51
수정
2020.08.1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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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부동산 국면·중도층 이탈 영향
文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긍정 43.3% 부정 52.5%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4일 국회에서 본회의를 마친후 민주당의 의회독재를 규탄하는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오대근 기자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4일 국회에서 본회의를 마친후 민주당의 의회독재를 규탄하는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미래통합당이 창당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0~12일 전국 성인 1,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주중 조사 결과, 통합당은 전주 대비 1.9%포인트 오른 36.5%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1.7%포인트 낮아진 33.4%다.

통합당은 지역 별로는 텃밭인 PK와 TK는 물론 서울과 충청권에서 지지율이 고루 올랐다. 통합당은 부산·울산·경남에서 48.5%로 5.7%포인트 올랐고, 대구·경북에서도 50.9%로 5.4%포인트 상승했다. 서울 또한 39.8%로 4.1%포인트 높게 나타났고, 대전·세종·충청에서도 39.0%로 3.8%포인트 상승했다.

민주당은 광주·전라에서 47.8%로 전주 대비 11.5%포인트 떨어진 수치를 보였고, 대전·세종·충청에서도 28.6%로 5.6%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민주당은 70대 이상에서 5.9%포인트 떨어진 21.8%, 50대에서 5.1%포인트 낮아진 34.7%로 집계됐다. 역시 반면 통합당은 50대에서 41.1%로 8.2%포인트 올랐고, 70대 이상에서 49.4%로 5.4%포인트 높아졌다. 아울러 20대에서도 34.7%로 5.1%포인트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 8월 2째주 주중집계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 8월 2째주 주중집계 정당 지지도

핵심 지지층인 진보층에서 민주당은 55.4%로 3.9%포인트가 이탈한 가운데, 통합당이 16.9%로 5.1%포인트 올라 이를 흡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통합당도 핵심 지지층인 보수층에서 59.7%로 3.5%포인트 떨어졌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부동산 국면에서 윤희숙 통합당 의원의 발언과 이후 수해 상황에서 호남 방문, 추가경정예산의 선제적이고 공격적인 제기, 강령에 5·18 민주화운동 명문화 추진 등으로 통합당에 대한 이미지 개선이 이뤄졌다"며 "보수층 결집은 물론 중도 진영을 겨냥한 공격적 행보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그외 정당 지지도는 열린민주당 5.2%(▲1.2%포인트), 정의당 5.1%(▲0.3%포인트), 국민의당 3.4%(▲0.8%포인트) 순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14.5%(▼1.8%포인트)로 지난주에 비해 소폭 낮아졌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0.6%포인트 떨어진 43.3%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0.1%포인트 높아진 52.5%였으며, 모름·무응답은 4.1%였다.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진보층에서 7.3%포인트 높아진 63.8%로 집계됐으며,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15.5%포인트 상승해 57.7%로 나왔다.

이번 조사는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집틀 및 표집방법은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을 사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유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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