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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발의 극과 극 투구…임찬규 무피안타 승리, 최채흥 최다피안타 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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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발의 극과 극 투구…임찬규 무피안타 승리, 최채흥 최다피안타 패전

입력
2020.08.1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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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임찬규가 12일 잠실 LG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뉴시스

LG 임찬규가 12일 잠실 LG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뉴시스

LG 우완 임찬규와 삼성 좌완 최채흥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임찬규는 12일 잠실 KIA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19타자를 상대하며 노히트 투구를 했다. 볼넷 4개를 주는 등 투구 수(96개) 조절에 실패해 5회까지 마운드를 지켰지만 삼진은 올 시즌 개인 최다인 9개를 뽑아냈다.

LG가 KIA에 8-0 영봉승을 거두면서 임찬규는 KBO리그 통산 33번째 무피안타 선발승을 거뒀다. 또 개인 통산 KIA전 첫 승과 시즌 8승(4패)째를 수확했다. 임찬규는 1회 1사 후 볼넷 2개, 4회 2사 후 볼넷 2개를 내줬으나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고 5회엔 삼자범퇴로 막으며 임무를 마쳤다.

삼성 선발 최채흥. 연합뉴스

삼성 선발 최채흥. 연합뉴스


임찬규가 무피안타 선발승을 올린 날 최채흥은 KBO리그 역대 한 경기 최다인 17안타를 맞고 무너졌다. 최채흥은 대구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 17피안타 1볼넷을 주고 무려 11실점을 했다.

한 경기에서 투수가 안타 17개를 허용한 건 역대 3번째다. 종전엔 롯데 윤학길이 1987년 6월10일 잠실 MBC전에 선발 등판해 14이닝 동안 17피안타를 허용했고, 한화 이상목이 1994년 5월26일 잠실 LG전에 구원 등판해 7.2이닝 동안 17안타를 내줬다.

선발이 무너진 삼성은 두산에 8-15로 패했고, 최채흥은 시즌 3패(6승)째를 떠안았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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