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버려진 공터나 자투리땅을 녹지 공간으로 조성하는 ‘72시간 프로젝트’를 13일 정오부터 사흘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공모를 거쳐 선정된 5개팀이 각각 △성동구 송정동 송정제방 산책로 △중랑구 상봉동 자투리 녹지대 △노원구 상계동 자투리 녹지대 △은평구 불광동 한평공원 △양천구 신정동 법원 앞 공터를 72시간 안에 녹지 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
시는 2012년부터 해마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해 공터 73곳을 녹지나 쉼터로 바꿨다. 지난해에는 양천구 신월동에 음침한 공터가 지역 내 유일무이한 주민 쉼터로 재탄생하고, 성동구 금호동의 언덕 위 공터도 넓은 테이블이 설치돼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쉼터로 탈바꿈했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72시간 프로젝트는 우리 주변에 방치됐던 자투리땅의 가치에 주목해 지역의 숙원사항을 해결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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