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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여름 이벤트 경기로 조기 종료 아쉬움 달랜다

입력
2020.08.1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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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현대모비스 서머 매치 엠블럼. KBL 제공

2020 현대모비스 서머 매치 엠블럼. KBL 제공


프로농구가 여름 이벤트 경기를 개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19~20시즌을 조기 종료했던 아쉬움을 달랜다.

KBL은 오는 29~3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0 현대모비스 서머 매치'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시즌을 일찍 마친 데 따른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10월 9일 개막하는 2020~21시즌에 대한 관심을 끌어 올리고자 마련됐다. 이번 서머 매치에는 지난 시즌 상위 4개 팀인 원주 DB, 서울 SK, 안양 KGC인삼공사, 전주 KCC(라건아 제외)의 국내 선수만 참가해 단판 승부를 펼친다. 29일 열리는 4강 2경기의 승자끼리 30일 오후 2시 결승전에서 맞붙어 우승팀을 가린다. 4강 대진은 18일 추첨 예정이다. 우승 상금은 1,000만원이며, 집중 호우 피해 주민을 위해 KBL과 우승팀 명의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경기는 무관중으로 열리며, SPOTV2와 네이버로 생중계된다.

성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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