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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테니스 윌리엄스 자매, 통산 31번째 맞대결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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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테니스 윌리엄스 자매, 통산 31번째 맞대결 성사

입력
2020.08.12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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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서리나, 언니 비너스에 18승12패 우위

서리나 윌리엄스. AP 연합뉴스

서리나 윌리엄스. AP 연합뉴스

윌리엄스 자매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톱시드 오픈 단식 16강에서 맞붙는다.

동생인 서리나 윌리엄스(9위ㆍ미국)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렉싱턴에서 열린 대회 단식 본선 1회전에서 베르나다 페라(60위ㆍ미국)를 2-1(4-6 6-4 6-1)로 제압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67위ㆍ미국)가 빅토리야 아자란카(58위ㆍ벨라루스)를 2-0(6-3 6-2)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이로써 비너스와 서리나는 현지 날짜로 13일 8강행 티켓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올해 40세인 비너스와 한 살 어린 서리나는 지금까지 30차례 맞대결을 벌여 동생 서리나가 18승12패로 우위를 점했다. 최근 맞대결은 2018년 US오픈으로 당시 3회전에서 서리나가 2-0(6-1 6-2)으로 이겼다.

WTA 투어는 3월 중순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일정을 중단했다가 이달 초 이탈리아 팔레르모에서 열린 레이디스 팔레르모오픈으로 재개했다. 톱시드 오픈은 WTA 투어가 2020시즌 일정을 재개한 뒤 열리는 두 번째 대회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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