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는 귀찮지만' 지현우 "정신과 의사 역 위해 실제 상담 받으며 관찰"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 매력적인 남자 캐릭터들의 활약이 예고됐다. 권영민 기자

배우 지현우 박건일 공찬이 3인 3색 여심 저격을 예고했다.

지현우 박건일 공찬은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MBC에브리원 새 오리지널 드라마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캐릭터의 직업적 특징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

정신과 닥터 차강우 역을 맡은 지현우는 "처음 정신과에 가서 상담을 받으면서 분위기 등에 대해 관찰했다. 소년미와 어른미가 다 있는 캐릭터라서 그 부분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면서 작품을 준비했다"고 이야기했다.

스튜어드 강현진 역으로 함께하는 박건일은 "일본 활동 때 비행기를 자주 탔던 경험과 기억을 되살려서 직업적인 면을 맞추려고 노력했다. 저와 강현진의 공통점이 많아서 캐릭터에 몰입하는 게 상대적으로 편했다"고 밝혔다.

VIP 전문 보디가드 정훈 역의 공찬은 "건강하고 자기관리 잘 하고 지켜줄 것 같은 경호원의 이미지를 위해 식단 관리와 운동을 열심히 했다. 생활 패턴도 더 건강하게 바꾸고 조절하고 있다"는 노력을 소개했다.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는 연애는 하고 싶은데 심각한 건 부담스럽고, 자유는 누리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은 젊은이들이 공유주택(코리빙 하우스)에 모여 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 이날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