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호우로 수위가 급격히 상승했던 서울 불광천(한강 지류) 인근에서 70대 여성이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11일 오전 마포구 성산동 불광천 중암교 인근에서 익사로 추정되는 70대 여성 A씨의 시신을 발견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의 시신은 주변을 지나가던 택시기사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A씨의 신원을 확인했으나, A씨를 찾는 실종신고는 접수되지 않은 상태였다. 경찰관계자는 “육안으로 봤을 때 사망한 지 오래 지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까지 사인은 익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불광천은 계속된 집중호우로 인해 9일부터 출입이 전면 통제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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