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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 부담 불구 '비밀의 숲2' 참여한 이유 "결 달라서 용기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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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 부담 불구 '비밀의 숲2' 참여한 이유 "결 달라서 용기 생겨"

입력
2020.08.1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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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가 '비밀의 숲2'를 함께하는 이유와 소감을 밝혔다. tvN 제공

조승우가 '비밀의 숲2'를 함께하는 이유와 소감을 밝혔다. tvN 제공


배우 조승우가 '비밀의 숲'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조승우 배두나는 11일 오후 진행된 tvN 새 주말드라마 '비밀의 숲2'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시즌1에 이어 참여하게 된 이유를 이야기했다.

황시목 검사 역으로 돌아오는 조승우는 "시즌2 참여가 부담됐다. 하지만 시즌2는 시즌1과 같지만 정말 다른 작품처럼 보일 것 같다. 결 자체가 다르다. 그래서 선뜻 도전할 용기가 생겼다. 시청자 분들 덕분에 시즌2를 제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승우는 "시즌이 거듭될수록 '비밀의 숲 변했다'는 얘기를 들으면 안 된다. 재밌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번에도 한여진 형사 역을 맡을 배두나는 "시청자 분들의 성원에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한여진에 애착이 많고 '비밀의 숲'은 정말 사랑했던 작품이다. 조승우 씨가 시즌5까지 하고 싶다고 말씀하셔서 제가 또 거기 당연히 따라가야 한다"고 전했다.

서동재 역으로 출연한 이준혁은 "두려웠지만, 조승우 형, 배두나 누나와 같이 하고 싶었다. 시즌2 이후에도 조승우 형의 '시즌5 가자'는 얘기를 듣고 싶다"고 밝혔다.

한조그룹 이연재 회장이 된 윤세아는 "시즌1에서 살아남았다면 시즌2를 같이 하는 건 당연한 것이었다. 유재명 선배님의 몫까지 해야겠다는 책임감이 있다. 유재명 선배님이 제 SNS에 '같이 못 해서 서운하다'고 하시더라"라는 비화를 소개했다.

'비밀의 숲2'는 검경수사권 조정 최전선의 대척점에서 다시 만난 고독한 검사 황시목(조승우)과 행동파 형사 한여진(배두나)이 은폐된 사건들의 진실로 다가가는 내부 비밀 추적극이다. 2017년 시즌1에 이어 3년 만에 돌아온 '비밀의 숲2'는 오는 15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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