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남자'가 8월 31일 첫 방송을 확정 짓고 몰입도 갑, 웰메이드 드라마를 예감케 하는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오는 31일 첫 방송 예정인 KBS2새 저녁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측은 10일 네이버TV를 통해 이태풍(강은탁), 한유정(엄현경), 한유라(이채영), 차서준(이시강)의 4각 시크릿 케미가 담긴 1차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비밀의 남자'는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위해 질주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이다. 그를 둘러싼 두 여자의 사랑과 욕망, 인물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통해 색다른 일일극의 지표를 제시할 예정이다.
공개된 1차 티저 영상 속 태풍은 유정에게 수줍게 미키 마우스 머리핀을 건네는 모습부터 머리를 부여잡고 고통에 몸부림치는 모습까지 짧은 시간 안에 다채로운 모습으로 몰입도를 높인다.
"믿었던 사람들의 배신으로 모든 걸 잃었다"라는 내레이션과 순수한 미소가 차가운 눈빛으로 돌변한 태풍의 모습은 그가 보여줄 '반전 갑 캐릭터'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유정은 과거 태풍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애절함과 후회를 담은 눈빛으로 여운을 주고 있다. 과연 이 둘 사이에 어떤 사연이 있을지 궁금하게 하는 장면이다.
유라와 서준은 파격적인 등장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유라는 눈물이 번져 블랙 마스카라를 뒤집어쓴 얼굴로 시선을 강탈하더니 "어떻게든 시궁창 같은 밑바닥을 벗어날 거야"라는 파격 내레이션으로 역대급 악녀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재벌 3세인 서준은 여유롭고 자신감 넘치는 카리스마를 뽐낸 뒤 유라와 무미건조한 포즈를 취하고 있어 4명의 인물이 풀어나갈 4각 시크릿이 어떤 기적적인 이야기를 보여줄지 기대감을 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어디론가 끌려가는 태풍의 모습과 사고 장면은 예비 시청자들에게 강한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비극은 때론 기적이 된다"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수트로 바꿔 입은 태풍의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한다. 앞으로 그가 마주할 기적이 어떤 것일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대목이다.
'비밀의 남자' 측은 "신선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호연을 바탕으로 안방극장에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 하나씩 공개될 '비밀의 남자'의 비밀스런 이야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강은탁, 엄현경, 이채영, 이시강이 함께하는 '비밀의 남자'는 '위험한 약속' 후속으로 오는 31일 KBS2를 통해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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