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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예비비 등 가용자원 총동원해 피해 복구 재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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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예비비 등 가용자원 총동원해 피해 복구 재정 지원"

입력
2020.08.11 12:30
수정
2020.08.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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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집중호우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집중호우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모두가 힘을 모아 국가적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는 시기에 유례없이 긴 장마와 폭우로 최악의 물난리까지 겪게 됐다”며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위협받는 엄중한 상황을 범정부적 역량을 모아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제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 “피해 복구에 차질이 없도록 재정지원 대책도 다각도로 검토하라”고 내각에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집중호우 긴급점검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장마로 인한) 피해 규모도 매우 심각하다”며 “매우 안타깝고 비통한 마음으로, 다시 한 번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가적으로 수많은 재난을 겪으며 안전관리 시스템을 꾸준히 발전시켜왔지만, 기상이변에 따른 거대한 자연재해 앞에 9년 만에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입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재산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이 수천 명 발생했다”며 “참담함과 좌절감을 느끼고 있을 이재민들께서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장마가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 것도 내각에 거듭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미 지반이 매우 약화되어 있고, 댐과 하천의 수위도 최고로 높아진 상황”이라며 “여기에 집중호우가 더해지면 큰 피해가 일어날 수 있다. 장마가 완전히 물러날 때까지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며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더 이상 인명피해가 없도록 전력을 다해 주기 바란다. 제방 붕괴에도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것처럼, 위험지역에서 사전 대피조치를 철저히 해 주기 바란다”며 “접경지역은 집중호우로 유실된 지뢰가 발견돼 주민들의 불안이 크다. 지뢰 탐색에 충분한 군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여 주민의 안전을 지켜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신속한 피해 복구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피해 복구의 핵심은 속도”라며 “정부는 도로와 철도, 댐과 제방 등의 주요 시설과 침수된 주택과 상가, 농경지 등을 신속히 복구하는 데 범정부적 역량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아울러 “집중호우 피해로 망연자실한 농민들에 대한 지원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 주기 바란다”며 “조기에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침수 농경지 복구, 피해 농가 긴급지원에 힘써 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홍수조절 통제를 자동화하는 하천과 댐 관리체계의 스마트화 등 한국판 뉴딜의 대표과제 중 하나인 SOC 디지털화에 박차를 가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재난 경고가 적기에 전달되지 못해 제때에 대피하지 못하고 피해가 발생한 사례들이 있었다. 산사태에서 특히 이런 경우가 많았다”며 “위험을 탐지하고, 알리고, 통제하고, 대피하는 매뉴얼을 더욱 세밀히 가다듬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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