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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훈련 16~28일…완전운용능력 검증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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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훈련 16~28일…완전운용능력 검증은 제외"

입력
2020.08.1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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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 중심 컴퓨터 시뮬레이션 훈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을 하루 앞둔 2017년 11월 6일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서 헬기들이 이동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을 하루 앞둔 2017년 11월 6일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서 헬기들이 이동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한미 연합군사훈련이 "방어 중심의 컴퓨터 시뮬레이션 훈련"으로 오는 16일부터 28일까지 열릴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 훈련에서 미래연합사령부에 대한 검증 평가인 완전운용능력(FOC)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제외되고, 불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은 평가와 팀을 데려올 능력이 없고, 코로나19 제약 시행에 필요한 완전한 관리와 필요한 자원도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국 인력이 한국에 도착해서 14일 간 격리돼야 하는 점도 크게 작용했"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평가 실시를 위해 2주간의 검역과 2주 간의 훈련이 필요하며, 그렇게 하려면 모든 입국자가 미국이나 세계 다른 지역에서 거의 한 달 동안 공백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훈련을 통해 한미 양국이 신뢰할 수 있는 연합 안보 태세 유지 목표를 추구할 수 있게 될 것"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군은 이번 훈련에서 전작권 전환에 대비한 미래연합군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에 집중해 자국의 전작권 행사 검증에 주력할 계획이다.

전작권 전환을 위한 검증평가는 1단계 기본운용능력(IOC), 2단계 완전운용능력, 3단계 완전임무수행능력(FMC) 검증평가 순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미는 지난해 1단계 검증은 마친 상태다.

손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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