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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재난지역 구호우편물 6개월간 무료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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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재난지역 구호우편물 6개월간 무료 배송

입력
2020.08.1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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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8일 영도구의 한 호텔 신축현장이 침수돼 소방당국이 배수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8일 영도구의 한 호텔 신축현장이 침수돼 소방당국이 배수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기 안성시, 강원 철원군, 충북 충주시ㆍ제천시ㆍ음성군, 충남 천안시ㆍ아산시 총 7개 지자체의 지역 주민들을 위해 약 6개월간 구호우편물을 무료로 배송한다고 10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전국재해구호협회 등 구호기관에서 특별재난지역으로 발송하는 구호우편물은 우체국에서 무료로 배송해 준다.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2월까지다. 구호우편물을 보내고 싶은 국민이 구호우편물을 구호기관으로 보내면 해당 기관이 우체국에 접수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우체국예금 가입 고객은 고객정보에 등록된 자택주소가 특별재난지역으로 확인된 경우 오는 12일부터 내년 2월까지 타행계좌송금ㆍ현금인출기(ATM) 수수료를 면제 받을 수 있다. ATM은 재난지역 내 우체국기기에서 우체국카드를 이용하는 경우에만 적용된다.

우체국보험 가입 고객도 내년 2월까지 보험료 및 대출이자 납입 유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 또는 읍ㆍ면ㆍ동 주민센터에서 발급한 재해증명서와 함께 납입유예 신청서를 10월 30일까지 우체국에 제출하면 된다. 유예된 우체국 보험료 및 대출이자는 2021년 3월∼ 8월 중 분할 또는 일시 납부하면 된다.

안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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