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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숙인, 쪽방촌 주민 4600명 코로나19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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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숙인, 쪽방촌 주민 4600명 코로나19 음성"

입력
2020.08.10 15:52
수정
2020.08.10 15:5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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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서울 남대문시장 입구에 임시선별진료소가 설치돼 주변 상인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이날 서울시와 중구청에 따르면 시장 상가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전날 발생했다. 홍인기 기자

10일 오전 서울 남대문시장 입구에 임시선별진료소가 설치돼 주변 상인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이날 서울시와 중구청에 따르면 시장 상가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전날 발생했다. 홍인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취약 계층인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 4,599명을 대상으로 선제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검사는 지난 6월15일부터 이달 4일까지 한 달 반 동안 이뤄졌다. 감염병 취약 시설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무증상 전파를 막기 위한 조처다.

코로나19 검사에선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검사자 중 6명은 결핵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보건소에서 정밀검사 실시 후 치료 중"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번에 시는 코로나19 검사와 결핵 검사를 함께 진행했다.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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