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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식품 노조 "신임 대구경찰청장은 삼화 수사책임자 보직해임하라"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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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식품 노조 "신임 대구경찰청장은 삼화 수사책임자 보직해임하라" 집회

입력
2020.08.1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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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측 "삼화식품 수사팀 지난달 말, 6월 경찰청 압수수색 이어 감찰 받아"?
수사 책임자 "경찰청 조사 관련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어"

대구의 향토기업인 삼화식품 노조가 10일 대구경찰청 정문에서 삼화식품 수사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삼화 측은 올들어 삼화식품의 불법장류 재활용 의혹과 관련한 경찰의 강압 및 과잉수사에 반발해 대구경찰청 앞에서 34번째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김민규 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대구의 향토기업인 삼화식품 노조가 10일 대구경찰청 정문에서 삼화식품 수사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삼화 측은 올들어 삼화식품의 불법장류 재활용 의혹과 관련한 경찰의 강압 및 과잉수사에 반발해 대구경찰청 앞에서 34번째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김민규 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대구의 향토기업인 삼화식품 노조가 10일 대구경찰청 정문에서 삼화식품 수사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삼화 측은 올들어 삼화식품의 불법장류 재활용 의혹과 관련한 경찰의 강압 및 과잉수사에 반발해 대구경찰청 앞에서 34번째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김민규 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대구의 향토기업인 삼화식품 노조가 10일 대구경찰청 정문에서 삼화식품 수사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삼화 측은 올들어 삼화식품의 불법장류 재활용 의혹과 관련한 경찰의 강압 및 과잉수사에 반발해 대구경찰청 앞에서 34번째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김민규 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대구의 향토기업인 삼화식품 노조가 10일 신임 대구경찰청장 부임에 맞춰 삼화식품 장류 재활용에 관한 과잉 수사 책임자 보직해임과 불법수사 사과, 재발 방지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노조 관계자는 "삼화식품 수사팀은 지난달 말 경찰청의 감찰을 받았다"며 "이영상 신임 대구경찰청장이 적극 나서서 검찰에 고발된 수사 관계자들의 해명을 받아내라"고 촉구했다.

이날 낮12시 삼화식품 노조원 30여명은 대구경찰청 앞에서 '기획수사, 편법수사의 달인 대구경찰청', '편법수사한 수사책임자는 각성하라'는 피켓을 들고 삼화식품 부당 수사 의혹을 받고있는 수사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이들은 "상황이 이런데도 전 대구경찰청장은 모르쇠로 일관하다 승진해서 자리를 옮겼고, 불법수사 책임자에 대한 입장 표명도 전혀 없었다"면서 "이보다 더한 무능과 무책임은 없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조 관계자는 검찰 송치와 관련 "수사 초기부터 경찰 내부에서조차 증거불충분 등으로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지만 막무가내식으로 밀어붙였다"며 "사건이 검찰에 송치된 후 경찰 내부에서는 책임론까지 불거지고 있는 상황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경찰 관계자는 "본청 관련 조사와 감찰에 대한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며 답변을 거부했다.

한편 대구경찰은 2월부터 시작한 삼화식품 불법장류 제조 수사와 관련해 강압 및 과잉수사 논란을 빚다 6월 경찰청의 압수수색과 감찰을 받았다. 지난달 말에도 수사 지휘 간부가 따로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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