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과 연계 현지사업화 마케팅 등 지원
수출ㆍ고용창출 등 성과 지역경제 활력 기대
대전시 청사 전경
대전시는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중소ㆍ벤처기업의 현지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유망중소기업 글로벌 지원사업' 대상기업 10개사를 선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선정된 기업은 쉘파스페이스, 네오나오텍, 더웨이브톡, 아이빔테크놀로지, 대덕바이오, 에이팩, 서울프로폴리스, 플라즈맵, 민트세이지, 블루웨이텔 등 10개사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미국 텍사스대학교가 제공하는 온라인 수업과 서류 및 발표 평가, 컨설팅 등 3단계를 거쳐 최정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텍사스대와 협력으로 잠재고객과의 비즈니스 연계활동, 제품 테스팅, 공동연구, 현지법인 설립 등 현지 사업화를 위한 마케팅 지원을 받게 된다.
또 미국 시장 뿐 아니라 카이스트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가 보유한 네트워크를 통해 중남미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 사업은 지난해 해외수출 636억원과 고용창출 135명 등의 성과를 올려 해외시장에서의 기술사업화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주)이스트포토닉스는 475만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주)블루시그널은 올해 100만달러 규모의 입찰계약을 체결하는 등 참여기업 대부분이 가시적인 수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대전시는 밝혔다.
문창용 과학산업국장은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지역 중소ㆍ벤처기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도 불구하고 해외시장에서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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