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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매일 와서 빵 하나, 커피 한잔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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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매일 와서 빵 하나, 커피 한잔씩"

입력
2020.08.1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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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리 월 정액 서비스 전국 확대...커피 구독도 시작
"혁신 마케팅으로 방문객 유치" 전략

서울 영등포구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 '메나쥬리' 매장에서 한 직원이 정액권 고객이 가져갈 빵을 진열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서울 영등포구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 '메나쥬리' 매장에서 한 직원이 정액권 고객이 가져갈 빵을 진열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이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점에 업계 처음 도입한 빵 구독 서비스를 전국 주요 점포로 확대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빵 구독 서비스를 10일부터 서울 본점과 강남점, 센텀시티점, 대구점, 경기점, 광주점, 하남점에서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들 매장에 있는 빵집 브랜드의 베이커리 정액권을 결제한 고객은 각 브랜드의 매장을 방문해 인기 제품 중 1개를 매일 할인된 가격으로 가져갈 수 있다. 빵집마다 각자 구독 서비스를 시행하기 때문에 교차구독은 불가능하다. 빵 구독 서비스를 시행하는 신세계백화점 매장은 타임스퀘어점의 ‘겐츠 베이커리’, 강남점과 경기점의 ‘이흥용 과자점’, 광주점의 ‘궁전제과’와 ‘소맥베이커리’ 등이다.

신세계백화점이 빵 구독 서비스를 확대하는 건 집객에 효과적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새롭고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을 도입함으로써 고객들의 관심을 끌어 모을 수 있고, 정액권 구매 고객이 자주 매장을 찾게 되기 때문에 방문객을 많이 유치할 수 있다. 지난 1월 서비스를 시작한 타임스퀘어점 ‘메나쥬리’ 매장의 베이커리 정액권 구독자 수는 서비스 출시 때보다 현재 60% 더 늘었다고 신세계백화점 측은 밝혔다.

베이커리 외에 커피도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다.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강남점, 센텀시티점, 대구점의 ‘베키아에누보’, 타임스퀘어점의 ‘레스툴카페’가 커피 월 정액권을 판매하기로 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임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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