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의 발길도 뜸해진 서울 남대문시장이 휴일인 2일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임소형 기자
서울 남대문시장의 한 상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0일 서울시와 중구에 따르면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에서 전날 오후까지 총 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7일 이 상가에서 일하는 여성(경기 고양시 거주)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방역 당국이 이 여성과 같은 층에서 일하는 상인 20명을 검사한 결과,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다른 층 근무자들 가운데서도 추가 접촉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검사를 벌일 예정이다.
이들 상인과 접촉한 상가 방문자들에게도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중구는 전날 이런 내용의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케네디상가는 서울 지하철 4호선 회현역 5번 출구와 6번 출구 사이(중구 남창동 48-7)에 있는 여성 패션 전문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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