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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대란' 긴장 속 서울시 주요 도로 일부 통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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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대란' 긴장 속 서울시 주요 도로 일부 통행 재개

입력
2020.08.10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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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로ㆍ강변북로? 등 일부 도로?통행 재개
서울시 지하철 출퇴근 집중배차 시간 연장

서울 전역을 비롯한 수도권에 호우 경보가 발령된 9일 오후 서울 반포대교 인근 강변북로 위로 차량이 전조등을 켜고 다니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전역을 비롯한 수도권에 호우 경보가 발령된 9일 오후 서울 반포대교 인근 강변북로 위로 차량이 전조등을 켜고 다니고 있다. 연합뉴스


폭우에 따른 '수도권 출근길 대란'이 우려됐지만 , 10일 오전 비가 예상보다 적게 오면서 서울시 주요 도로는 대부분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

서울시경찰청 종합교통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교통통제가 이뤄지고 있는 구간은 올림픽대로 여의상류IC 및 여의하류IC와 잠수교, 방화대교 남단 개화육갑문 등이다. 노들로도 전 구간 통제중이지만 국립현충원 방면 상부도로는 이용할 수 있다.

전날 통제됐던 올림픽대로 염창IC~동작대교, 강변북로 마포대교~한강대교,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 마장램프~성동분기점 구간은 통행이 재개됐다.

2일부터 통제된 잠수교 수위는 조금 낮아졌다. 전날 밤 9m까지 올랐던 수위는 8m 초반대까지 떨어졌다. 전날 새벽에는 차량 통행 가능 수위에 가까운 6.7m까지 내려갔지만, 밤새 중부지방에 내린 많은 비로 다시 올랐다.

서울시는 출근길 대란을 막기 위해 이날 오전부터 호우경보 해제 전까지 출퇴근 시간대와 막차시간을 30분씩 연장하기로 했다. 지하철은 1호선에서 8호선 열차가 오전 7시에서 9시 30분까지 36회 증편 운행되고, 퇴근시간대 집중배차 시간도 저녁 6시에서 8시 30분까지, 막차시간도 밤 12시에서 익일 0시 30분까지 연장된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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